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 중심으로 유사학과를 통폐합하고, 보통과와 전문과를 병행하며 학생수 감소 등으로 소규모화되어 전문 직업교육 실시가 곤란한 학교는 전문과를 폐지하고 보통과를 증설하여 일반계고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도내 6개 고등학교의 2014학년도 학과 개편이 이뤄졌다.
전라북도교육청은 도내 6개 고등학교로부터 학과개편 인가 신청을 받아 지난 5월 고등학교 체재개편 추진 협의회와 학과개편자문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 끝에 6개 고등학교의 학과개편을 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학과개편이 인가된 고등학교는 2014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적용된다.
학과개편 내용은 전주공업고등학교는 건축과 1학급을 감축하고,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는 국제통상과(2학급)과 전자상거래과(4학급)을 폐지하고, 경영회계과는 1학급 증설하고 금융정보과는 5학급을 신설한다.
또 신태인고등학교는 정보처리과(1학급)를 폐지하고, 보통과를 1학급 증설하며, 왕신여자고등학교는 보통과를 1학급 증설하고, 정보처리과(1학급)를 폐지한다.
무주고등학교는 관광레저경영과(1학급)를 폐지하고 보통과를 1학급 증설하고,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는 마필축산과(1학급)을 폐지학고, 말산업과를 신·증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