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 분묘문화 중심지, 고창 봉덕리 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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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 분묘문화 중심지, 고창 봉덕리 고분”
  • 주행찬 기자
  • 승인 2013.06.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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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토 유물 고인돌박물관에서 전시회 개최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13일부터 18일까지 고인돌박물관에서 아산면 봉덕리 1호 고분에서 출토 된 유물 128점에 대해 “마한 분묘문화의 중심지, 고창 봉덕리 고분”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2009년 고창군이 마한백제문화연구소에 의뢰하여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국내 출토 유물 중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한 금동신발과 칠기로 만든 화살통, 중국제 청자 등 다량의 유물이 출토되어 그동안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보존처리를 완료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봉덕리 고분은 마한시대 발굴조사 중 가장 뛰어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1호분을 비롯하여 주변에는 마한 분구묘 계통의 대형 고분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고창 지역이 마한 분묘문화의 중심지였음을 고고학적으로 증명해 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강수 군수는 “뛰어난 제작기술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출토유물을 통해 마한인의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군민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봉덕리 고분 및 출토유물 문화재 지정과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준비하고 있으며,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 정비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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