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성화고 취업중심 교육기관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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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특성화고 취업중심 교육기관으로 육성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6.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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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도내 특성화고의 취업역량을 대폭 강화해 ‘취업중심 교육기관’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2013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역량강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고졸수준의 직입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특성화고를 취업중심 교육기관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학교교육이 취업과 실질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특성화고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올 한해 취업역량강화에 32억5천113만원, 산업체 우수강사 채용에 5억4천734만원, 취업지원센터 운영에 1억140만원 등 총 39억여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사업은 학교 평균 취업률 4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학교의 경쟁력 강화와 학생의 진로지도 및 경력개발 지원, 취업처 발굴 및 알선, 추수지도 등에 온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취업률이 우수한 학교를 선도학교로 지정, 취업우수모델을 발굴하고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내 전체 특성화고는 물론 전문계학과가 설치된 일반고가 지원 대상이다.
도교육청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에 효과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취업지원관, 산업체 우수강사 등 전문인력을 지원한다.
취업지원관은 기업체의 인사업무 경력자, 직업상담사 등 전문인력을 선발, 취업지원센터, 마이스터고, 특성화고에 우선 배치된다.
이들은 취업처 발굴, 취업상담, 산학협력, 현장체험·현장실습 지원, 추수지도, 관련 행정지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산업체 우수강사는 산업현장 출신 기술자 및 전문가 등을 채용, 학생들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과 전문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특성화고와 기업체 간 매개체 역할을 하는 취업지원센터 운영도 지원한다.
취업지원센터는 산업계 구인수요를 단위학교와 체계적으로 연결하여 학생 취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되며, 취업역량이 미흡한 고교는 컨설팅, 연수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교육청은 이 밖에 KBS의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인 ‘스카우트’에 도내 특성화고 우수학생들의 참여를 지원하고, 취업모니터링 시스템 개선, 1사 1교 산학협력 협약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13일 오후 4시 전주공고 시청각실에서 도내 특성화고 취업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2013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역량강화사업’ 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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