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 어떻게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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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어떻게 막을까?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6.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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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적 예방 위해 현장 목소리 경청

◇ 관계부처(4부처) 합동, 익산산단 화학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 개최
◇ 사업주-근로자-하청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정부가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화학사고와 관련하여 정부4부처(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소방방재청)는 1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에서 정부부처, 익산시, 산단입주업체, 민간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 각 부처가 화학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추진 중인 가운데, 전국 18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현장순회 간담회의 일환으로 익산산단 내 화학업종 관련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기업체 대표들만 참석하는 기존 간담회와 달리 원·하청업체 사업주, 근로자, 노조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관계자를 초청하여 생생하고 구체적인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였다.
한편, 관계부처는 화학사고 예방과 관련, 부처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동 간담회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기획?조정하여 준비하였으며,
* 전국 18개 산단을 4개 부처가 분담하여 주관하고, 각 간담회에 4개 부처가 모두 참여
이번 익산산단 간담회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시민석)이 추진 주관부처가 되어 새만금지방환경청, 익산시, 익산소방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지도원,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 등의 기관이 참여하였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앞으로의 화학사고 대책은 관계부처만의 대책이 아닌 산업계와의 공동 대책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기업의 역할이 필수적인 만큼, 정부와 산업계가 협의체를 구성, 긴밀히 소통하여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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