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사료작물 적기 방제 당부
상태바
장수군 사료작물 적기 방제 당부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3.06.16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수읍 송천리에서 첫 멸강나방 발생

장수군은 멸강나방 발생과 관련해 옥수수 등 사료작물을 대상으로 적기방제를 요구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장수읍 송천리 수단그라스 재배지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멸강나방이 채집됐다.

이는 전년보다 7일이 늦고 2011년보다는 2일 늦게 발견 된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수단그라스 또는 옥수수 재배지에 멸강나방 예찰 트랩을 설치, 매일 채집량을 조사하는 등 병해충 예찰을 통한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오고 있다.


멸강나방은 주로 중국에서 날아오는데 1년에 1~2회 발생하며(5월 상순 ~ 6월 상순, 7월 중순, 8월 하순 ~ 9월 상순), 특히 7월 우기에 알이 물에 떠내려 와 흙 속에서 월동해 다음해 발생하는 해충으로 옥수수, 벼, 귀리, 수 등 벼과식물에 피해를 준다.

성충은 1세대에 약700개의 알을 낳아 4~5일 만에 부화되고 25일 정도의 애벌레기간 동안은 가해속도가 매우 빨라 수일 내에 잎을 모두 갉아 먹고 줄기만 남기기도 하는데, 애벌레는 떼를 지어 다니며 낮에 흙 속이나 잎에 숨어 있다가 주로 밤에 잎을 갉아 먹어 피해 예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멸강나방은 조기 예찰을 통한 발생초기 방제가 중요하므로 멸강나방 첫 발생 15~19일 후(2~3령 유충기)에 적용 살충제로 방제 할 것”을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