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 홍순직 총장은 지난 14일 전남 여수 MVL 호텔에서 열린 2013년 전국전문대학 총장 세미나에서 ‘교육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사례발표에 나섰다.
이번 발표는 최근 취업 우수대학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주비전대학교의 사례를 통해 전문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문대학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성과를 확산시켜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홍총장은 전라북도의 열악한 산업환경 속에서 청년 취업문제를 해결하고자 특화된 기업별 맞춤식 취업교육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무료 토익반과 자격증반 운영, 채용 면접시 지도교수의 동행, 미취업자 가정방문 그리고 졸업생들이 취업한 기업체와의 꾸준한 교류와 사후관리로 산업체가 요구하는 교육내용을 교과과정에 반영시킨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홍총장은 “전문대학의 역량은 취업, 홍보, 우수학생 유치, 재학생 충원율이 선순환 되는 시스템을 갖췄을 때 강화될 수 있다”며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고객인 학생들을 친자식 이상으로 생각하며 감동을 주고 헌신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주비전대학교는 홍순직 총장 취임 이후 취업률이 2010년 50.2%에서 2012년 72.2%로 껑충 뛰어 전국 10위에 올랐으며 오는 8월 교육부에서 발표하는 취업률 결과에서도 작년 취업률을 훨씬 뛰어넘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발표를 마친 홍총장은 세미나에 참석한 나승일 교육부 차관에게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어 있는 전문대학 관련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예산 확보에 주력해 줄 것과 지역 안배를 고려한 재정지원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