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기안전에 더욱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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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기안전에 더욱 유의하자!
  • 이호형
  • 승인 2013.06.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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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전기, 우리에게 큰 혜택을 주고 있지만 이 편리한 전기도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과 안전 불감증으로 사람들의 재산과 생명을 앗아 갈 수도 있다.
2011년 전국 통계를 보면 감전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557명 중 여름철의 인명 피해는 211명으로 38%에 달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전기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강수량도 많아 안전사고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전에서는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매년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여름철이 되면 간혹 전기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금 여름철 전기안전 점검사항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가정에서는 안전장치인 누전차단기를 반드시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여름철 습한 날씨로 인한 누전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전차단기 점검은 매우 간단한 조작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시험용 단추를 눌러 전기가 차단되면 정상으로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농번기인 요즘 농사용 기기 사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물과 접촉이 쉬운 펌프시설 등을 조작할 때에는 감전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선이 땅에 떨어져 있으면 접근하지 말고 즉시 한전(휴대폰 063-123/기타 국번없이 123)에 신고하여 안전조치를 취한 후 사용해 주기 바란다.
건축공사 현장에서도 감전의 우려가 있는 설비가 있을 경우 한전으로 문의하여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작업해 주기 바란다.
이밖에 전기사용에 있어 안전이 의심스러울 때나 확인이 필요할 때에도 한전에 연락하면 기술 지원도 가능하다.
올 여름철을 즐겁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하여 소홀히 할 수 있는 전기안전에 대하여 경각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한다.

이호형 KEPCO 전북지역본부 배전운영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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