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공제사업 ‘중소기업 지원 파트너 역할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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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공제사업 ‘중소기업 지원 파트너 역할 충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06.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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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공제기금에 가입해 꾸준히 대출을 이용해 오던 완주지역의 H업체는 경영상 어려움으로 지난 4월경 2억3000만원의 부도어음을 대출로 활용했다.
이로 인해 현재는 큰 어려움의 위기에서 벗어나 경영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군산의 Y업체는 공제기금이 신용보증기금과 협약해 판매 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고 이 보험증권을 견질로 대출하는 매출채권보험청구권담보대출을 활용, 운영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특히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와 함께 수수료가 없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김경만 본부장)가 공제사업기금, 노란우산공제, 기업보증공제와 같은 공제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984년 도입된 공제사업기금은 담보나 보증여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경영이 가능토록 지원하는 제도로 거래처의 부도에 따른 연쇄도산 방지와 경영안정화가 목적이다.
기금의 종류에는 ▲ 거래상대방의 도산으로 받은 상업어음이 부도처리된 경우 사용하는 ‘부도어음대출’ ▲ 상거래로 받은 어음 및 수표를 현금화 할 수 있는 ‘어음·수표 대출’ ▲ 일시적으로 단기운영자금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는 ‘단기운영자금대출’ ▲ 상거래로 발생한 외상매출 채권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매출채권보험을 근질로 대출이 이뤄지는 ‘매출채권보험청구권 담보대출’등이 있다.
도내 공제사업기금은 5월말 현재 490개 업체가 가입돼 있고 올 들어 5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기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한 생활안정자금 마련과 사업재기를 돕기 위한 노란우산공제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 9월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전북 소상공인 10만7808명 중 9.5%인 1만333개 업체가 이 공제에 가입했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이나 부도시 채권자의 압류가 가능한 예금, 펀드 등 금융자산이나 부동산과 달리 법률로 압류를 금지하고 있어 최소한의 생활자금 및 사업 재기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300만원까지 추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김 본부장은 “공제기금을 통한 자금공급 확대 및 노란우산공제와 중소기업 보증공제의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통을 해소하고 건실한 기업생태계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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