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삼화그린아파트 주민,열린 마을 쌈지공원조성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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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삼화그린아파트 주민,열린 마을 쌈지공원조성발 벗고 나서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6.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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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마을환경을 새롭게 바꾸기 위하여 마을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정읍시 삼화그린아파트 열린마을쌈지공원조성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전양현)는 지난 18일 삼화그린아파트 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정읍시가 공모한 2013년도 시민창안대회 마을공동체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된 ?열린 마을 쌈지공원조성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벤치마킹 주민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견학은 순천 국제정원박람회장과 낙안읍성, 광주 폐선공원을 둘러보고 시설경위, 관리실태 등 시설관계자의 설명을 청취했다.
 1996년 8월에 준공한 지하 1층 지상 19층 규모의 주거전용아파트로 신축되어 3개 마을 주민 456세대 1,215명이 입주하여 생활하고 있는 삼화그린아파트는 정읍의 심장부에 위치하고 있고 시장과 공공시설 등의 접근성이 좋아 한때 시민들이 거주하고 싶은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아파트였다.

그동안 지역의 아파트문화를 선도해온 삼화그린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문화가 급변하고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 욕구증대에 따라 주거 기능에 치중한 아파트의 기능을 아이들이 맘대로 뛰놀고 이웃마을과도 정담을 나눌 수 있는 지역공동체의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정읍시가 지원하는 마을공동체사업에 도심에서는 최초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게 됐다.

삼화그린아파트 주민들은 주민대표자회의를 여러 차례 열어 「열린마을쌈지공원조성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본방침을 정했다.

기본방침은 첫째 『이웃마을과 마음의 벽으로 인식되고 있는 아파트의 담장을 헐어내고 이웃마을과 소통하는 공간을 조성한다』, 둘째 『단조로운 조경시설을 전원형 아파트의 조경시설로 개선하여 세대?가족?이웃이 함께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만든다.』가 그것.

추진위는 담장철거, 피크닉에어리어 조성, 포토 존 조형물설치, 연못, 파고라, 조명, CCTV 설치 등 세부사업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전양현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아파트 마을 주민들의 열망에 따라 ‘열린 마을 쌈지공원조성사업’을 단계별로 준비해 왔다”며, “정읍시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주민, 전문가그룹 등 다양한 의견을 모아서 새로운 형태의 아파트환경을 조성하여 지역공동체와 공유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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