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팔복동 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재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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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팔복동 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재창조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06.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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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개설 5.7㎞, 공원·녹지·주차장 5% 추가 조성

-낙후 이미지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오고 싶은 지역으로

전주시 팔복동 노후산단이 새롭게 바뀌어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전주시는 내년부터 총사업비 1,100억원(국비50·시비50)이 투자, 도로개설 및 확장 11개 노선(5.7㎞), 공원 6개소(46,914㎡), 주차장 7개소(24,997㎡), 녹지 4개소(18,620㎡) 등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해 6월 제1산업단지와 일반공업지역 일부를 포함한 180만8천㎡가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됐고, 새정부 국정과제(국민대통합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에 선정된 후, 국정과제 실천계획에도 반영, 국비 확보 및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주 제1산업단지는 1969년에 조성, 그동안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현재도 휴비스와 전주페이퍼 등 129개 업체가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조성된 지 40년이 넘도록 기반시설 확충 및 시설개선 미비로 공장시설의 노후화 등  다양한 문제점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주시는 이에 본격적인 재생사업에 착수, 지난 4월 용역수행자 선정을 마치고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주민과 업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4월에 용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노후한 제조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산업구조가 점진적으로 재편, 입주기업의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친환경 탄소산업과 함께 발전, 팔복동 산업단지가 지역사회의 새로운 관심지역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또 첨단산업 유치로 매출액과 고용인력 수요증가와 함께 도로와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어 교통 분산 효과와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고언기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생산주체인 사업주뿐만 아니라 근로자와 지역주민 모두가 만족하고, 생산기능의 재생적 역할에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미래지향적 산업단지로 재창조 될 것”이라며 “행정력을 집중해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성공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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