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대비 긴급구조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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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 대비 긴급구조종합대책 추진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3.06.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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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당국, 태풍등 기상특보시 단계별 근무체계

전북소방당국이 태풍, 호우 등 기상재해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전병순)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대형 인명‧재산피해 발생에 대비, 사전 예방조치 및 신속한 긴급구조 대응을 통해 각종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2013년도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소방당국이 마련한 종합대책은 풍수해 대비 긴급대응·복구를 위한 추진대책으로, 태풍, 호우 등 기상특보 발령시 기상상황 단계별로 근무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근무인원 보강을 통한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 소방본부는 신속한 소방자원 지원과 투입을 위해 전북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중심소방서(익산, 남원, 부안)에 고무보트 15대, 양수기 159대 등 수해복구 장비를 집중배치해 유사시 긴급동원체계를 구축하고, 대형재난 발생시 시군과 유관기관의 인력 및 장비의 신속한 동원을 위한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기상특보 발표시 고립위험지역과 계곡, 하천 등 야영지에 대한 경계순찰을 실시하고, 해수욕장 등 익사사고 위험지역 10개소에 대하여 자원봉사자를 주축으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병순 소방안전본부장은 “앞으로 여름철 장마 및 태풍으로 각종 재난이 예상되는 만큼 유관기관과 협조해 풍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힌 뒤 “도민들이 태풍‧호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 등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재난상황 발생시 피난, 대피명령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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