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태양광산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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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태양광산업 선도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06.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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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테스트베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최우수 평가 사업비 증액

부안군은 2011년 지식경제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태양광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올해 2차년의 사업비가 8200만원 증액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의 태양광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올해 2차년도 최우수 평가로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아 더 많은 지원을 이뤄낸 것이다.

전북대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내년까지 3년간 총 118억 원을 투입, 기업이 개발한 부품, 신기술 제품을 출시 전에 성능, 신뢰성, 성공가능성을 시험 및 실증을 위한 장비 18종 구축 등 테스트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그간 주요 실적으로는 웨이퍼와 모듈 성능평가 장비 10종을 구축, 2011년 8월부터 지난 4월말까지 282개 기업·기관이 1605건, 6917시간을 활용했고 또 기업이 요구한 전지소재 개발, 실리콘 태양전지·모듈공정 효율분석 등 현장 기술지도와 상담을 진행했다. 여기다가 기업이 의뢰한 태양광 소재(EVA Sheet, Cu paste 등) 성능평가 및 성적서 196건을 발행했다.

이와 함께 태양광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기술세미나 개최 등으로 기업의 기술인력 1292명의 재교육을 실시했다. 참여 기업은 OCI, 넥솔론, 솔라파크코리아 등 100여 곳의 호남권 기업과 LG화학, 삼성코닝정밀소재, 효성, 화승인더스트리 등 150여 타 권역 기업이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신재생에너지단지에는 연면적 579㎡ 규모의 ‘태양광소재연구동’이 완공됐다. 이곳에서는 웨이퍼 및 셀의 제작과 성능분석. 완제품 모듈의 생산·성능평가에 이르는 전 공정의 장비운영으로 관련 기업에게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단지를 거점으로 전북도와 부안군은 산업통상부가 1단계(2011~2014) 테스트베드에 이어 추진 중인 3천억 원 규모의 2단계(2015~2018) 사업의 중심역할을 수행해 국내 최고의 태양광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나아가 태양광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계기로 새만금에 조성될 예정인 신재생에너지 용지(20.3k㎡)와 연계한 국제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벨트를 조성으로 녹색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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