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최진호 도의장 취임 1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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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최진호 도의장 취임 1년 맞아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3.06.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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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제9대 최진호 의장이 27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는 취임이후 ‘소통하는 의정, 역동적인 희망’의 슬로건을 내걸고 의장직에 전념해왔다.
최진호 의장은 이날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도민들의 대변자로서 정말 열심히 일한 1년이었다”고 술회하면서 “주변에서 도의회가 시끄럽다는 의견도 있으나 이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정활동을 열정적으로 펴나가기 때문으로 소란스러움은 불가피한 것”이라며 도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최 의장은 1년 동안 의정활동성과에 대해 “의원 연구모임 활성화와 현장의정활동 강화 등 많은 변화와 혁신을 이뤄냈으며, 특히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촉구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역현안 해결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이어 “의회는 의장 중심이 아닌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조력자 역할에 충실했다”며 “그 결과 상임위원회의 현장 중심 의정활동이 뿌리를 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교육문제로 의원간 갈등이 빚어지는데 대해 “의회내 건강한 토론문화로 과정상 치열한 논쟁이 일지만 결정되면 승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원만한 대화와 소통이 이뤄지도록 중재자 역할도 잘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최 의장은 또 의원보좌관제와 관련 “민생과 관련된 생활정치를 하는 의원 혼자로는 복잡한 행정업무와 방대한 예산을 세세하게 살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내놓기에는 사실상 한계가 있다”며 “지방의원들의 전문성을 보안하기 위한 보좌인력 지원 등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특히 통합무산과 관련 “완주군민들의 통합반대는 큰 도시에 흡수돼 역차별 받게 될 것이라는 완주군민들의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힌 뒤 “완주군과 전주시는 완주군민들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고 통합과정에서 야기된 찬반 주민간 반목과 갈등을 치유하는데 나서야 한다”면서 “완주와 이웃한 전주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힘을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일침했다.
최 의장은 기금운용본부 이전에 대해 “전북으로 이전하면 일자리 창출과 지방세수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며 “도의회에서는 큰 관심을 갖고 성명서 발표와 결의안채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전을 촉구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법률안이 26일 법제사법위원회 통과에 이어 27일 본회의에 통과되면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가 이전해 전북이 금융허브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최 의장은 끝으로 “도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할 일을 제대로 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노력했고 일부 성과도 냈다”면서 “남은 1년의 임기동안에도 도민들의 곁에서 우리사회의 다양한 이견과 갈등을 녹여내는 소통의정, 의회가 중심이 되어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을 만들어 내는 희망의회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최진호 의장은 호남권광역의회의장단협의회 공동의장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등에서는 부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현안은 물론 지방분권, 지방의회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이다.
최 의장은 정부를 상대로 ▲전주~김천간 동서횡단철도 조기건설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 촉구 ▲항소법원 설치촉구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촉구 ▲새만금 조기개발 새 정부 국정과제 채택 ▲호남고속철도 당초 노선대로 시행 등 지역현안과 발전을 위한 일에 도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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