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중저수지 수변산책로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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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아중저수지 수변산책로 대변신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07.0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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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억 투입 산책로, 광장, 테마파크 등 조성 주민 휴식공간 제공

전주 아중저수지 수상산책로가 수상 테마광장으로 새 단장, 도심 속 작은 수변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지난 1976년 385만㎡규모의 유원지로 도시시설계획 결정된 아중저수지(몽리면적 188ha/저수량 1,269천톤)는 모든 개발행위가 제한되어 왔다.

그러다 2005년 유원지 용도가 폐지되면서, 아중저수지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지속되어 왔으며 주민들의 여가·휴식공간으로 점차 변화 중이다.
전주시는 2009년부터 아중저수지 주변 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 ‘고래의 꿈’이라는 테마를 설정해 물·땅·산, 사람이 한데 어우러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창출에 중점을 두고 수상산책로를 조성 중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입, 저수지 수상에 815m의 산책로와 수상광장 2개소, 테마파크 3개소 등이 설치된다.
사업 시행 이전 몇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전문가 자문 및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주요 추진사업은 핵심공간인 다목적 수상데크광장을 친환경 천연목재를 사용, 지름 30m 원형광장에 파고라 및 작은 무대장치를 설치해 수상에서 소규모 공연과 전시가 가능토록 계획했다.
수상산책로도 폭 2.5m, 길이 70m 연장, 기존의 제방도로와 연결되는 연계성을 확보해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높였다.
안전난간과 야간 산책을 위한 LED 경관조명도 한층 더 보강해 수상산책로의 운치를 더했다.
시는 사업비 45억을 추가로 확보해 산책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수상광장 1개소와 생태파크 및 지압코스 등으로 이뤄진 경관파크도 조성할 예정이다.
송하진 시장은 “산책로 조성이 마무리되면 하늘빛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아중저수지의 푸른 물빛과 기린봉 자락의 수려한 자연 등 아름다운 풍광을 시민들이 보다 편안히 느끼면서 산책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다양한 전시와 공연행사 장소로서 특별한 작은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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