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솜씨 부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 LTE급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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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솜씨 부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 LTE급 성장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07.0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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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솜씨 부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부안지역의 우수농산물 브랜드 조직화로 통합마케팅을 펼쳐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단일화로 체계성, 전문성, 효율성을 높이는 브랜드 통합과 운영주체의 농산물 경쟁력 강화로 ‘농어가 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의 발판으로 자리 잡는다.

8일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에 출범한 ‘천년의 솜씨 부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은 지난 6월말 현재 70억원 가량매출을 올렸으며 4개월여 동안 거둬들인 성과로 올 연말까지는 설정한 목표 15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

품목별로 수박 32억6500만원, 감자 14억7600만원, 양파 9억5900만원, 무 4억8700만원, 대파 4억1700만원, 배추 3억5800만원 등이다. 

조공법인은 출범 이후 원예농산물 산지유통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파렛트 및 선별기 확충과 통합·마케팅전문조직 육성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무, 배추, 감자, 양파, 오디, 대파, 수박 등 7개 전략품목에 대해 공동·선별 출하회를 조직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을 이루는 노력을 펼쳐왔다.

또한 조공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 5월에 실시한 2013년도 산지유통종합평가 결과, 전국 208개 조직 중 30위를 차지해 81억원의 인센티브 자금을 지원받는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올 하반기에는 7개 품목의 공동·선별 출하회를 11개 품목으로 늘리고, 나아가 새로운 전략품목 발굴 등 소득 작목개발과 브랜드 조직화 프로그램 교육 및 홍보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지유통센터(APC)를 원활하게 신축해 산지 농산물의 통합마케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매출 증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농촌활력과 관계자는 “생산자의 조직화와 전문화를 통해 선택과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전략품목 확대와 통합마케팅 및 관리체계 역량 강화로 소득을 이루는 촉매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천년의 솜씨 부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역의 6개(부안·부안중앙·계화·남부안·변산·하서·부안유통)농협과 1개 영농조합이 총 14억원을 출자해 설립됐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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