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소통으로 순창발전 이뤄낸 김경선 부군수 이임
상태바
화합, 소통으로 순창발전 이뤄낸 김경선 부군수 이임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7.09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년 6개월간 순창부군수로 재직했던 김경선(59) 순창부군수가 이임과 함께 내년 6월자 정년퇴임을 앞두고 1년여의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김 부군수는 지난 2012년 1월 순창부군수로 발령받은 이래 화합과 소통을 강조하며 탁월한 추진력으로 순창발전에 앞장서왔다.

  특히 황숙주 군수의 군정방향에 발맞춰 주요사업장을 직접 돌아보며 추진상황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건축직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또 소통의 리더쉽으로 직원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섰으며, 섬진강 자전거길 조성사업장 현장점검을 비롯해 우기에 따른 사전 예방점검 등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경선 부군수를 떠나보내는 순창군청 공무원들은 9일 군청 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아쉬움의 정을 나눴다.
  김 부군수는 이임사에서 “34년의 공직생활은 어렵고 힘들었던 점도 많았으나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신축, 도 청사 신축사업 등은 보람있는 일이었다”면서 “하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일은 순창에서 여러분과 인연을 맺고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업발굴을 다하지 못한 아쉬움은 여러분 몫으로 남겨두고, 따뜻한 정으로 감싸주신 시간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이제 모든 것을 훌훌 털고 제2의 인생을 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경선 부군수는 전남 목포출생으로 1979년 7급 건축직 공채로 출발해 정읍시 근무를 시작으로 전라북도 건설교통국, 자치행정국, 건설물류국을 거쳐 2010년 건설교통국 토지주택과장을 역임하고 순창부군수로 재직했다.
  34년의 공직기간동안 정직과 성실을 신조로 생활해 왔으며, 무슨 일이든지 열정을 갖고 끝까지 이뤄내는 뛰어난 행정가로 알려져 있다.
  이제 그를 떠나보내는 순창군민들의 아쉬움은 “제2의 고향은 순창”이라고 강조한 김경선 부군수와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바뀌고 있다. /순창 이세웅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