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고품질 배 생산 위해 여름철 과원관리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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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고품질 배 생산 위해 여름철 과원관리 철저 ‘당부’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7.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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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장마와 고온이 이어지는 여름철, 과원관리에 보다 철저한 관리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기술센터는 “고품질 배 생산은 여름을 어떻게 나느냐에 달려 있다”며 “고품질 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과원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병해충 방제를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과원 표토관리를 위해서는 포장에 피복된 풀을 자르지 않고 토양수분 증산을 촉진하도록 하고, 장마가 끝난 후 고온기에 풀을 제거하여 수분이 증산되지 않도록 하는 등 토양수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여름철 배나무과원에서 중점 방제해야 할 병해충은 가루깍지벌레, 겹무늬병, 응애류 등으로 가루깍지벌레의 1차 방제와 2차 방제를 소홀히 한 농가는 7월 중하순부터 과실에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봉지를 씌운 상태이기 때문에 피해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봉지를 몇 개 벗겨서 꽃받침부위에 어린벌레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방제가 필요할 때는 약액이 봉지에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야 방제가 가능하다.

겹무늬병은 봉지 재배하는 배에서는 과실에 직접 피해가 나타나지 않지만 줄기에 사마귀증상으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장마철을 전후로 하여 방제가 필요한 병이다. 응애류는 8월 중순까지 예찰과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응애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당부했다

기술센터는 “올해 봄철 잦은 강우에도 검은별무늬병이 잘 방제되어 크게 발생되지 않았지만, 여름철 장마철 7월에 상순에 병원균이 확산될 수 있으므로 중점방제를 하고, 과실 과육을 가해하는 복숭아순나방, 심식나방, 배명나방 등 피해과실은 제거한 뒤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등 고품질 과실이 생산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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