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포럼, 진념 前 경제부총리 초청 세미나 개최
전주를 찾은 진념 전 경제부총리가 강연을 통해 “한국경제가 세계 평균보다 낮은 성장과 함께 외부환경의 불안과 불확실성 속에 위기감이 감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17일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주최로 열린 전북경제포럼에서 진념 前 부총리는 ‘동북아 시대와 전북의 미래’라는 주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경제의 돌파구로 “'Re-invent Korea' 가 필요하다”고 밝힌 진 前부총리는 새로운 경제사회발전 전략으로 ‘Smart Power-개방형 네트워크 사회'로 진전하는 과정에서 ‘창의·혁신’으로 융합해 가는 힘’을 내세우고 ▲ 공정 규율의 시장경제 ▲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 사회통합과 공생의 문화 ▲ 성장엔진의 점검 등을 핵심요소로 꼽았다.
또한 “동북아 시대 중국의 급부상에 따른 세계경제의 재편과정에서 전북에게 새로운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전북만의 차별화 추진전략으로 승부해야 한다”며 ▲교육혁신을 통한 인재를 양성하고 ▲국내외 기업유치를 위한 특별팀을 만들어 활용할 것 ▲ 노사관계 조정위원회 활성화 등으로 인한 노사관계 청정지역 선포 ▲ 자금, 인력, 판로 지원기능 강화를 위한 기업-금융 네트워크 활용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북은 지난 50년간 상대적으로 낙후됐지만 전북발전의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는 새로운 전기에 있다”고 강조하고 “도민의 열정, 선택과 집중의 실용전략,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살리면서 세계를 보는 시야를 갖춘다면 분명 도민의 힘으로 전북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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