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 마인드 없는 자치단체장 뽑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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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 마인드 없는 자치단체장 뽑지 말아야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07.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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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전주시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사)전주시소상공인협회(회장 두완정)는 18일 5만 전주시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각 분과별 발표자와 패널 등 15명은 이날 토론회를 통해 오는 24일 경제 6단체로 출범할 전국소상공인연합회(중앙회)에 정책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두 회장은 기조발표에서 “박근혜 정부가 다른 정권보다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을 강화하는 것 같다. 소상공인이 중소기업으로, 또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발전해 경제의 선순환구조가 되기 위해서는 창업지원도 중요하지만 지금 경영하는 업체의 운영에 도움이 되는 지원제도를 많이 만들어 모두가 윈-원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덕영 대표(당구장업)는 “국내 사업자의 88%가 자영업, 소상공인으로 각종 소상공인 지원제도가 많다. 각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이러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반해 도내 지자체들은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며 “내년 선거에서는 소상공인에 대한 마인드가 없는 지자체장은 뽑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윤복심 대표(의류업)는 “창업지원, 컨설팅, 자금지원 등을 지역 실정에 맞는 지원제도를 발굴하고 특히 전북은 음식, 전통문화, 의류, 한지 등 강점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특색이 있는 지원제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정동환 대표(기술사)는 “지금 베이비붐 세대의 급증으로 시니어문제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는데에 반해 시니어창업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 맞춤형 창업 지원사업의 경우 충남, 경기, 부산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전북은 없다. 중소기업, 대기업만 생각하지 말고 자영업자들에게도 창업공간, 창업교육, 창업ㆍ경영 컨설팅, 창업네트워킹, 사업화자금 지원 등 현실적인 문제를 더 배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영업자 김순규 대표는 “우리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부동산업의 촉진 없이 경제활성화는 없다. 한국사람의 소유욕이나 부동산에 대한 관념이 바뀌지 않는 한 어쩔 수 없다. 전주의 경우 전북혁신도시의 개발로 인해 부동산정책을 잘 세우고 지원한다면 전주완주통합 무산에 따른 상실감을 덮고 새로운 활력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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