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취약계층 아동급식비로 지원하는 예산이 각종 물가상승에도 불구 제자리걸음이어서 불만을 사고 있다.
취약계층 부모들은 “일일 중식기준 3천원 수준의 취약아동급식비는 지난 10년간 그대로”라면서 “그동안 소비자물가지수는 31%이상 올랐으며, 공무원 급여도 50%정도 인상된 점을 감안하면 급식비의 증액 및 운영방식 재검토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고창군에서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1식 단가 3천원 상당의 부식을 고창군이 자활사업단과 계약을 맺고 자활사업단을 통해 각 읍면에 배달해 주고 있다.
부식은 보호자가 식사를 챙겨주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조리가 쉽고 보관성이 좋은 인스턴트 냉동식품을 비롯한 밑반찬 등이 대부분이며, 냉동보다 변질이 쉬운 냉장식품을 냉동 처리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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