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게임업체, 해외 수출길 오른다
상태바
전주지역 게임업체, 해외 수출길 오른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07.23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인이즈 등 5곳 수출협약 체결...대만, 홍콩지역 등 유통

 

*사진설명=스마트게임 대만 수출을 위한 계약 체결식이 23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1층 회의실에서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한 서효정 소프트월드 고문, 송성환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역 게임업체 5개사와 대만의 유통사인 텍시게임즈사(TechSea Games)간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23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가진 계약체결식은 지난 4월에 스마트게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대만과 협약체결 이후, 3개월 동안 진흥원측과 지역게임사, 그리고 대만측간에 심오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이루어진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 게임들은 대만과 홍콩, 마카오지역에 유통될 예정이며, 해외 진출이 확정된 게임으로는 ㈜나인이즈의 엘리시온, ㈜모아지오의 해피플레이, 엠에이치소프트의 미스터 부리, ㈜즐게임의 빌런디펜스와 거상, ㈜호미의 슈팅페스타 등 총 6종이다.

계약 체결식 이후 수출이 확정된 5개사와 대만사간에 커스터마이징(그래픽·언어 및 음성 등) 세부사항과 향후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차기 게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개별 미팅도 병행됐다.

대만측은 “전주시와 진흥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기업들과의 계약이 체결되어 감사드린다”며  “대만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될 수 있도록 마케팅에 최선을 다해 전주지역 게임산업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에 “서울, 경기지역에 비해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영광스러운 이 자리를 마련해 준 지역게임사와 대만 텍시사 및 소프트월드사측에 감사드리며, 오늘의 이 체결식이 큰 성공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지역게임사 5개사 대표와 대만 소프트월드사의 고문 겸 Fast Dcc사의 CEO인 서효정 대표, 텍시게임즈사의 조현모 이사와 제리(Jerry) 매니저 등 3명의 대만 대표단,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직원, 송하진 전주시장 및 이명연 시의장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