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으로 훌쩍 큰 키만큼 희망도 커졌어요!
상태바
한방으로 훌쩍 큰 키만큼 희망도 커졌어요!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7.23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 성장발달 돕기 위한 ‘한방키우미 교실’ 운영 호응

순창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 성장발달을 돕기 위한 ‘한방키우미 교실’을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취약계층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의약을 접목시켜 청소년 성장발달을 돕고 꾸준한 운동실천으로 성장기 학습아동의 건강관련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한방키우미 교실을 운영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2주간 삼육지역아동센터 청소년 32명을 대상으로 한방키우미 교실을 운영하고 22일 수료식을 가졌다.
한방키우미 교실은 사전 검사를 통해 개인별 신장계측을 조사하고, 인바디 검사, 한의사의 개별상담을 통해 개인 체질에 맞는 약을 처방했다. 또 성장을 돕는 성장침 치료와 함께 성장전문 강사의 운동지도를 3개월간 병행했다.
또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스트레칭, 요가, 방송댄스 등으로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도록 진행함으로써 흥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에 아침식사도 거르고, 운동하는 것을 싫어했는데 스트레칭만으로도 키가 클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열심히 따라했다”며 “여기서 배운대로 자세도 바르게 하고, 골고루 먹다 보니 공부할 때도 집중력이 훨씬 좋아졌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운동과 바른 자세로 생활할 것을 다짐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한의약적인 치료가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확신과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 우리 청소년들의 신체적 성장 뿐 아니라 자세 교정, 영양, 수면 등의 중요성과, 유전적인 요인보다 생활속에서 바른 습관을 유지하는 생활습관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실천하도록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수료기념으로 줄넘기를 선물했으며, 6개월 후의 신체계측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체크하고 성과를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