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골, 요가의 매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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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골, 요가의 매력에 빠지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07.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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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힐링,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요가인 총출동 열전


 

*사진설명=완산골 요가 클럽 총 집합 한마당 프로그램 발표회가 24일 전주시 완산구청 8층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한 이기선 완산구청장, 발표회에 참석한 클럽회원 200여명이 요가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24일 전주시 완산구청 8층 강당.

주민자치센터 요가교실 회원들 250여명이 ‘완산골 요가 솜씨 자랑 한마당’ 열전에 뛰어들어 그 열기가 후끈하다.

이날 한마당은 요가교실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견주고, 이들 남녀노소 수강생들이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완산구에서 주민센터 프로그램 수강 주민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자리로 ‘댄스스포츠 우리 실력 보여줘, 악기 총출동 어울 마당, 완산골 서예 한마당’에 이어 네 번째로 기획됐다.

송하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주민 프로그램 한마당을 같이할 수 있어 반갑고 즐겁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다양한 취미활동과 배움의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세심하게 살피는 전주시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요가는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 등이 결합된 복합적인 심신 수련 방법으로 수축보다는 이완에 중점을 둔 운동.

혈액순환, 신체조직 기능향상, 자세교정, 체중유지 효과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 예방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휴식과 치유의 운동이라 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노력에, 노력과 땀이 모이면 누구나 알아 볼 수 있는 실력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이날 요가를 시작하고 배운 회원들은 쉬지 않고 끝까지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발표회에 참가한 회원 김모씨(56세)는 “주민자치센터에서 요가를 3년간 배워 어느 정도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오늘 참가한 분들을 보니 다들 수준급 실력이었다. 다시 한 번 꾸준한 수련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회원 박모씨(43세)는 “웰빙과 힐링이 대세인 요즘, 다이어트와 몸매 교정을 위해 배운 요가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자리였다”고 즐거워 했다.

완산구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과 노래교실, 풍물교실, 고전무용 등 지속적인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어 주민들이 함께하고 화합할 수 있는 어울림 마당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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