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슬로시티 예비지구로 선정된 남원시 산내슬로시티 위원회가 24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예비지구 사업추진을 위한 본격적 활동에 들어갔다.
산내 슬로시티 위원회(위원장 최희철)는 산내면사무소 내 구 산내면 예비군 중대 사무실에 둥지를 마련하고, 산내면장과 슬로시티 위원장을 비롯한 30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지구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본 사업 선정을 기원하는 산내슬로시티 위원회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산내슬로시티 추진위는 올해 2월 슬로시티 준비모임 구성을 시작으로 면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 주민들 스스로 수차례 워크숍과 토론회 등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 6월 예비지구로 선정이 되었다.
한편 산내면에는 주민의 약 20%가 귀농 귀촌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북형 슬로시티가 지향하는 삶의 방식을 구현하기 위해 이미 주민스스로가 다양한 공동체를 구성하여 활동 중에 있으며, 이러한 풍부한 인적물적 인프라와 주민의 공감은 성공적인 슬로시티 사업추진의 가장 큰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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