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친환경 기후놀이터’ 들어서 ‘각광’
완주군 과학산업단지 내 둔산공원이 주민휴식을 위한 최적으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완주군은 25일 과학산업단지 둔산공원에 설치돼 있던 협소하고 노후된 어린이 놀이터를 800㎡ 규모의 친환경 테마 놀이공원인 ‘지구사랑 어린이 기후놀이터’로 탈바꿈 시키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후놀이터는 영?유아를 위한 조합놀이대와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체험 놀이시설 뿐만 아니라 자가발전 운동기구도 설치되는 등 자녀를 데리고 산책 나온 부모들도 함께 운동하며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체험 놀이시설은 친환경 통나무 원목을 활용하여 제작?설치했으며, 폐(廢)통신주를 재활용한 그네시설도 설치됨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에너지 절약과 함께 자신의 활동으로 만들어 내는 동력이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로 활용될 수 있다는 교육용 테마 놀이터로 기획?조성됐다.
이에 앞서 완주군은 최근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생태탐방로를 갖춘 둔산제 인공생태습지 조성을 완료한 바 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둔산공원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주민들이 많이 찾는데 그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 부족했다”며 “이번 조성한 ‘어린이 기후놀이터’와 ‘둔산제 생태습지’ 조성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휴식공간과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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