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둔산공원, 주민 휴식공간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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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둔산공원, 주민 휴식공간으로 진화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7.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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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친환경 기후놀이터’ 들어서 ‘각광’

완주군 과학산업단지 내 둔산공원이 주민휴식을 위한 최적으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완주군은 25일 과학산업단지 둔산공원에 설치돼 있던 협소하고 노후된 어린이 놀이터를 800㎡ 규모의 친환경 테마 놀이공원인 ‘지구사랑 어린이 기후놀이터’로 탈바꿈 시키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주군은 늘어나는 둔산공원 인근 주민들의 가족놀이공간 수요를 충족하고자 놀이와 환경, 교육기능을 겸비한 ‘지구사랑 어린이 기후놀이터’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환경부에 국가예산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끝에 국비를 확보하고 추가로 군비를 투입해 지난 12일 조성을 완료했다.
기후놀이터는 영?유아를 위한 조합놀이대와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체험 놀이시설 뿐만 아니라 자가발전 운동기구도 설치되는 등 자녀를 데리고 산책 나온 부모들도 함께 운동하며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체험 놀이시설은 친환경 통나무 원목을 활용하여 제작?설치했으며, 폐(廢)통신주를 재활용한 그네시설도 설치됨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에너지 절약과 함께 자신의 활동으로 만들어 내는 동력이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로 활용될 수 있다는 교육용 테마 놀이터로 기획?조성됐다.
이에 앞서 완주군은 최근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생태탐방로를 갖춘 둔산제 인공생태습지 조성을 완료한 바 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둔산공원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주민들이 많이 찾는데 그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 부족했다”며 “이번 조성한 ‘어린이 기후놀이터’와 ‘둔산제 생태습지’ 조성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휴식공간과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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