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중학교(교장 박경애) 배드민턴부(김재곤 감독)가 지난 6월에 열린 ‘제56회 전국여름철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창단 14년 만에 단체전 우승과 개인복식 우승을 일군데 이어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3 화순·빅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올해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전남 화순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용대 올림픽재패기념 2013 화순·빅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완주중 선수단은 지난 여름철대회 우승으로 1번 시드를 배정받아 8강까지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준결에서 만난 전대사대부중의 거센 저항으로 고전하다 게임스코어 2-2까지 접전을 펼쳤고, 결국 마지막 단식 선수로 나선 문준섭 선수의 빛난 활약으로 전남사대부중을 3-2로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완주중 배드민턴부는 올해 세개의 대회에 출전해 소년체전 동메달, 여름철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복식 우승, 학교대항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완주중 배드민턴부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박경애 교장은 “선수들이 부상 등의 악조건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새로운 역사를 쓴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자녀의 뒷바라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학부모님들께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재곤 감독은 “각종 대회를 통해 하고자 하는 의욕을 보여 준 어린 선수들의 땀의 결과이며 올해 대회 2연패를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마음을 담아 응원해주시는 주위 분들에게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5일부터 개인전 단·복식 경쟁에 들어간 완주중은 단체전 우승의 여세를 몰아 개인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국 학교대항 대회는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초·중·고 139개 팀, 본부 임원 및 선수단 총 1천62명이 출전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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