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그린배 학생골프대회 군산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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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그린배 학생골프대회 군산서 팡파르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07.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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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 유망주 발굴의 산실인 제24회 그린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가 1천 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군산컨트리클럽에서 개막됐다.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이 주관하고 국제골프사가 주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4개 부문에 중등부 670여명, 고등부 99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31일까지 예선을 거쳐 8월 1일~2일 양일간 결선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 우승자 및 입상자에게는 상비군 선발 시 가산점수가 부여되고 전국 골프장 이용 시 개별소비세 면제 대상 선정 등 특전이 제공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그린배 학생골프대회는 201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을 최연소로 통과해 화제를 모았던 김시우(23회 남고부우승, 제20회 남중부우승)선수를 비롯해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 김효주(19회 여중부우승), 지난 6월 금호타이어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배희경(21회 여고부우승) 선수가 배출됐다.

현재 세계 무대를 제패하고 있는 신지애, 유소연, 서희경, 김하늘, 배상문, 홍순상, 김대섭 선수가 본 대회를 통해 배출되는 등 한국 골프 유망주 발굴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군산CC는 지난 5월 르꼬끄배(1,700여명 참가), 6월 스포츠조선배(1,800여명 참가)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국내 중?고학생골프대회 메이저급 대회를 모두 개최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국내 최상의 대회를 개최한 골프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 최다 홀(81홀)을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대회 코스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무더운 불볕더위에도 호수에 둘러싸인 코스와 시원한 서해안의 해양성 기후 때문에 선수들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가 있도록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골프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군산CC 류연진 대표이사는 “1천7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로 코치 및 학부모까지 약 3천500여명이 2주간 군산에 체류하면서 숙박, 음식점 등 지역경기 활성화가 예상된다” 며 “한국 골프의 맥을 잇는 메이저급 학생골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한국 골프 발전과 이 지역 경제발전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군산=김재복 기자 jb5060@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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