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농촌체험관광 새로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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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농촌체험관광 새로운 도약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7.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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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거리-볼거리-먹을거리-체험거리 모두 갖춘 순창 농촌체험관광 인기

최근 여행과 관광의 패러다임이 과거 대중관광 위주에서 가족중심, 체험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순창군에서도 도시민 농촌체험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맞고 있다.
순창군은 코레일과 협약을 통해 기차역이 없는 순창의 열악한 여건에도 순천역과 남원역을 이용한 “레일그린” 농촌체험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31일 순천역을 경유하는 부산지역 33명과 남원역을 경유하는 서울지역 관광객 18명 등 51명의 도시민을 유치해 구림 산내지역과 강천산, 고추장민속마을 등을 견학하며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객들은 순창에 도착해 구림면 산내마을 김종원 농가를 방문, 블루베리 수확체험을 하면서 블루베리 기능성과 활용법을 배웠다. 이어 회문산권역 도농교류센터에서 물통골 마을을 소개받고 그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활용한 시골밥상을 직접 경험하면서 오감만족음식체험도 했다.
또 순창다솜농산물가공연구회에서 운영하는 이동 힐링장터를 방문해서는 순창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즙과 복분자즙, 쑥개떡을 맛보고 직접 구입도 했다.
오후에는 웰빙 황톳길을 맨발로 걷는 강천산 맨발 트레킹을 하고, 고추장민속마을을 방문해서는 전통장류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특히 매주 2회 운영되는 레일그린 프로그램은 농촌체험학습시간 2시간이 인정되어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분산된 체험관광마을과 개별농장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체험관광협의체를 구성해 관광콘텐츠 개발로 순창을 특화된 체험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면서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공동 프로젝트를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1.2.3차 융복합산업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일그린 농촌체험관광프로그램은 8월에도 매주 1~2회 운영할 계획이며, 이달만 300여명의 도시민이 예약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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