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서 ‘세계 막사발 장작가마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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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서 ‘세계 막사발 장작가마 심포지엄’ 개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7.3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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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4일간… 한국도자 우수성 알려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100대 민족문화 상징 중 하나인 막사발을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불씨가 완주군에서 지펴진다.
 완주군은 오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삼례 문화예술촌과 막사발미술관(옛 삼례역) 일원에서 ‘완주 세계막사발 장작가마 심포지엄 2013’을 개최한다고 지난달31일 밝혔다.

 완주군이 주최하고 세계막사발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문 터키 하제테페大 교수)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학술대회와 함께 장작가마 복원과 국내외 작가 재능나눔, 어린이 도공전, 국외작가와 어린이 만남, 막사발 만들기 체험 등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행사에 앞서 지역주민의 주체적인 참여를 위해 8월 초까지 3개월간 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막사발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 주민은 심포지엄기간 동안 막사발 제작, 판매,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7월 12일과 19일 2차례에 걸쳐 삼례초등학교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도공전’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는데, 구슬 같은 땀방울과 고사리 손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심포지엄 기간 동안 전시한 후 우수작품을 시상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우리 고유의 전통상징인 막사발을 완주군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컨텐츠로 끌어들여 이를 한 단계 높은 예술적 가치로 승화시키고 나아가 세계속의 한국도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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