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폭죽놀이 그 뒤엔 위험성 도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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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의 폭죽놀이 그 뒤엔 위험성 도사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3.08.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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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피사지에서의 낭만과 추억 중 하나가 밤에 이뤄지는 불꽃놀이(폭죽)이다. 이러한 폭죽놀이 뒤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장난감용 폭죽은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같은 피서지에서 주로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이용 장소가 거주지의 인근 놀이터나 공터 등으로 확대되면서 안전사고도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폭죽관련 안전사고 총 180건을 분석한 결과 2010년 이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만 2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나 증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49건, 2011년 46건, 2012년 61건, 2013년 상반기 24건등이다.
특히, 10대 및 10세 미만 어린이 안전사고가 전체의 50.6%(91건)로 20대 이상 보다 많아, 청소년 및 어린이들은 물론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위해발생장소 87건을 확인한 결과, 해변가 등 자연지에서 발생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여가?문화놀이시설뿐만 아니라, 가정?주거시설, 교육시설 등 일상생활지에서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장소를 불문하고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고경위도 폭죽을 주머니에 넣고 이동 중에 폭발한 경우, 예정된 시간을 넘겨서 폭발하거나 예정되지 않은 방향으로 발사된 경우, 주변에서 구경하다가 파편에 맞은 경우 등 다양했다. 특히, 가정에서는 파티용 폭죽이나 방치된 폭죽에 의한 사고가 많았다.
폭죽에 의한 위해는 화상이 가장 많았고, 안구 및 시력손상, 체내 이물질 침투, 찔림, 베임, 열상 등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우리모드가 폭죽으로 인한 여름 휴가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제품 사용 시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한 후 사용이 필수이다.
먼저 어린이가 혼자 폭죽을 가지고 놀거나 점화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점화 전 주변에 다른 사람, 특히 어린이가 없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또 사람을 향해 발사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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