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국내 유행에 따른 주의
상태바
수족구병 국내 유행에 따른 주의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3.08.05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로 여름철에 발병되는 수족구병이 전국으로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유행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만 6세 미만의 영유아가 집단적으로 생활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의 개인위생 준수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전라북도 보건당국도 나서 이를 주지시키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장난감 소독 철저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독려하고, 일선 보건소를 통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수족구병의 표본감시결과 수족구병의사환자 발생분율이 의료기관의 전체 외래환자 1천명당 올해 27주차 17.0명, 28주차 14.4명으로, 전년에 비해 환자의 발생이 증가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감염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부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수족구병에 감염된 영·유아가 수일 내에 사지위약(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늘어지면서 힘이 없는 증상)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일 때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족구병 예방수칙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엄마와 아기가 함께 외출 전·후, 배변 후, 식사 전·후, 출산 직후의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 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는 아기기저귀 교체 전·후 철저히 손 씻기다.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의 청결(소독) 지켜주기,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학원 등을 보내지 말고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 동안 집에서 격리 치료,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여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