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공룡발자국 무더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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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공룡발자국 무더기 발견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08.0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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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중생대 백악기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 발자국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것은 전북도내에서 이번이 처음으로 고고학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시 산북동 서흥 2구 인근에서 백악기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 발자국이 대량 발견돼 지난달 말 문화재청에서 현장조사를 벌였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당시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공룡 발자국이 확실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조사과정에서 공룡의 보행렬이 4개 정도이며 발자국은 100여개가 발견됐다“ 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빠른 시일 안에 2차 현장조사에 나서 정확한 규모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며 “현재 이 지역이 오수관 공사가 예정되어 있어 그 기간에 맞춰 다시 현장조사를 실시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군산시는 "공룡발자국 흔적의 보존가치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천연기념물 지정신청 검토와 함께 보존과 관리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악기는 중생대를 3기(트라이아스기,쥐라기,백악기)로 나누었을 때 마지막 지질 시대로 약 1억 45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까지의 지질시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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