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시기동에 1,300㎡ 규모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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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시기동에 1,300㎡ 규모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8.0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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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직거래 유통시설 지원사업」의 직매장 부지를 지난달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시는 시기동 60-1번지(정읍사웨딩홀 옆)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300㎡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직매장 건립에는 총사업비 7억5천만원이 투입되며 현재 설계 중에 있다.
시에 따르면 이곳에는 납품 농가들이 이용할 소포장실과 농산물직매장이 들어서고, 100여 농가에서 생산된 200여개 품목(신선식품, 건채류, 가공식품, 육류)을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반경 50㎞이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농업인이 직접 생산, 포장, 가격 결정, 진열, 판매 등을 해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시와 사업대상자인 정읍원예농협(대표 손사선)은 전국의 로컬푸드 직매장 벤치마킹 자료를 벤치마킹, 현재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1월 완공될 예정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생산자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해 농가소득 제고는 물론 정읍지역 농산물 판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컬푸드 직거래는 지역 내 농업인들이 매일 새벽 수확하고 포장하여 내놓은 농산물의 '1일 유통원칙'을 준수, 언제나 신선한 농산물만을 제공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시는 전북보건환경연구원과 긴밀한 협조로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검사도 실시할 예정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안전망을 갖출 계획이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공여부는 참여농가의 인식제고에 있다”며 “지속적인 참여유도와 지도교육 강화에 힘써 전국 최고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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