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국립공원, 상서 청림제 상부 임도의 생물적 방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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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국립공원, 상서 청림제 상부 임도의 생물적 방제 도입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08.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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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교란야생식물인 돼지풀 제거 생태적 복원 산딸나무를 식재

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사무소(소장 이재원)는 지난 7월 상서면에 위치한 청림제 상부의 임도에 자생하는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인 돼지풀의 생물적 방제와 생태적 복원을 위해 산딸나무를 식재했다.
지난 7월부터 돼지풀 자생면적 1,000㎡ 제거한 후 산딸나무를 식재하는 생물적 방제를 도입했고 여기다 차량 및 낚시꾼들의 출입으로 인한 외래종 유입과 각종 쓰레기 투기 등을 사전에 차단키 위해 차량통제 시설도 새로 설치했다. 이는 유휴 임도를 자연적으로 복원하고자 하는 국립공원의 노력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청림제 임도(구도로) 일원은 매년 돼지풀을 뿌리채 제거하고 있으나 자생면적이 감소하지 않아 물리적 제거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이러한 자구책을 마련한 것이다.
김민규 자원보전과장은 “수목 식재를 통한 생물적 방제가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인 돼지풀 제거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건강성 유지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생물적 방제란? 교란식물보다 키가 크고 엽 면적이 넓은 관목류 또는 생장속도가 빠른 초본류를 빈 공간 없이 조밀하게 식재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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