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고창군지부, 다문화가정에 1호 릴레이 송아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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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고창군지부, 다문화가정에 1호 릴레이 송아지 전달
  • 주행찬 기자
  • 승인 2013.08.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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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고창군지부(지부장 고두성)는 지난 16일 다문화 자녀들의 정서 함양과 다문화 꿈나무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기 위해 시작한 다문화가정 희망송아지 나눔 사업의 첫 번째 릴레이 나눔을 실시 하였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중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거나 다자녀인 가정을 선정하여 암송아지를 지원하며, 지원된 송아지가 성숙하여 새끼를 낳은 경우 릴레이 재 분양으로 더 많은 농가를 지원한다는 프로그램이다.

 그 첫 번째  릴레이 희망송아지를 전달 받은 공음면의 백용만, 도안탄투이(베트남, 자녀 백경훈)부부는 “농협에서 송아지를 준다고 하여 많이 기뻤으며, 이 희망송아지를 잘 키워 또 다른 가정에 나눠 더 큰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8월에 1호 희망송아지를 지원받아 정성껏 키워낸 공음면의 이득수,멀씨투크노(필리핀) 부부는 고창지역에서는 첫 번째 릴레이 분양을 실천했다.

고두성 지부장은 “다문화가정이 농촌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안정된 정착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면서 “희망송아지 나눔 릴레이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경제에 보탬이 되어 자녀들이 훌륭한 인재로 커 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밝혔다.

 선운산농협 오양환 조합장도 “우리 관내에서 첫 번째 희망송아지 나눔 릴레이가 이루어져 기쁘다”면서 “내년에도 두 번째 릴레이가 이루질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년에도 대성농협(조합장 이동현)관내 성송면의 한영선·
로세린 산토스 부부가 희망송아지 2호를 분양받아 키우고 있으며,
내년쯤에는 나눔 릴레이가 이루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창=주행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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