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공직비리 예방 '자율적 내부통제'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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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공직비리 예방 '자율적 내부통제' 본격
  • 김동주
  • 승인 2013.08.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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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공직비리 예방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26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실과소 읍면동 주무담당을 대상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추진 교육을 가졌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공직윤리 관리시스템’ 등 세가지로 구성돼 운영된다.

‘청백-e 시스템’은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재정(e-호조), 지방인사, 새올시스템 등 5대 지방행정 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서로 연계, 유형별로 오류나 비리의 징후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포착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리나 행정착오, 오류 등을 사전에 방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또 ‘자기진단 제도’는 각종 인·허가, 복지나 보건, 환경, 건축 등의 관련업무 및 주요 법정사무의 업무처리과정에 대해 자기진단표에 따라 스스로 확인·점검하는 제도로, 청백-e 시스템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업무를 선정해 점검하게 된다.
공직윤리 관리시스템은 개인별·부서별로 공직윤리 및 청렴활동 등을 점수화해 실적을 관리하는 것으로, 공무원 개개인의 윤리관과 청렴성을 향상시켜 잠재적인 비리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내부통제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 위원회와 청백-e, 자기진단, 공직윤리 관리 등 3개의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위원회는 내부통제 제도를 점검하고 수시로 평가할 계획이다.
한편 자율적 내부통제는 안전행정부가 외부감사에 의한 사후적발 위주의 감사 체계를 전환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번 제도를 전국에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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