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긴급출동! 유해야생동물“꼼짝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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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긴급출동! 유해야생동물“꼼짝 마”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8.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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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포획단 21명에 이어 긴급출동포획단 15명 추가 운영키로

순창군이 유해 야생동물 전격 퇴치를 위해 24시간 긴급출동 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기존 기동포획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긴급출동 포획단’을 추가로 운영키로 하고 24시간 긴급출동한다고 밝혔다.  모범수렵인 21명으로 구성된 기동포획단은 생업에 종사하는 관계로 긴급한 민원 발생시 빠른 출동이 어려워 군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간에 주로 활동할 ‘긴급출동 포획단’을 운영한다.

유해 야생동물은 지난 여름부터 옥수수, 고구마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가을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더욱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군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가을 수확기인 11월말까지 읍면에 15명의 긴급출동 포획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동계, 복흥, 쌍치, 구림 등 산간지역은 2명, 그 외 지역은 1명씩 지정해 포획을 하게 된다.
긴급출동 포획단은 24시간 상시 비상대기 체제를 갖추고, 멧돼지 등 유해조수 출몰 신고시 우선적으로 피해지역에 즉시 출동해 이동경로 파악 등 현장조치를 하게 되며, 야간에 기동포획단과 연계해 실질적인 포획활동을 펼친다.
또한 군은 올해 조례를 개정해 유해야생동물 포획 보상금을 마리당 멧돼지 10만원, 고라니 5만원, 멧비둘기와 꿩은 5천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도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146회 출동으로 멧돼지와 고라니, 까치 등 유해야생동물 420여마리를 포획했으며,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농작물 피해신고가 들어오면 바로 출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총기 사용 등에 따른 안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동포획단과 긴급출동포획단 운영으로 유해야생동물을 완전히 퇴치해 농가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때는 군청이나 읍면사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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