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틈새시장 전략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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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틈새시장 전략 빛났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8.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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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국비사업 ‘수두룩’

완주군이 매년 국가예산의 틈새 시장으로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작지만 금쪽같은 공모사업과 사회공헌사업 확보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

완주군은 올해 연초부터 박근혜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를 심층 분석해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사회공헌사업으로 88건의 사업을 발굴해 이미 49건을 확보한 상태라고 28일 밝혔다.

연말까지 확보계획인 25건을 포함하면 총 74건에, 국비만 407억원 규모다.

공모사업과 사회공헌사업의 특성상 국비 1~5억원 내외의 소액사업이 대다수인 점을 감안하면 국비 규모에서도 일반 국가예산사업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더욱이 완주군이 확보한 사업들을 들여다보면 주민의 삶속에 녹아드는 그야말로 속이 꽉찬 알토란같은 사업들이 즐비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로컬푸드 연계형 유가공제품 생산사업 ▲Sweet Home 봉동 지역아동센터 신축 ▲국토환경디자인시범사업 ▲봉동간판정비사업 ▲아름다운 소하천가꾸기 사업 ▲적정기술 에너지 전환 장인리더 양성교육 ▲마을기업사업 ▲무궁화동산 조성사업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자활지역특화사업 ▲행복 징검다리 사업 ▲녹색숲 지원사업 ▲지역평생교육활성화사업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전통시장 매니저사업 ▲시민예술촌사업 ▲전통한옥체험사업 ▲공공도서관 활성화사업 등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지금과 같이 지방세수가 감소하고 국비확보 여건이 급속히 악화되는 상황에서 지방정부의 국가예산 확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고, 정해진 로드맵에 의해 앞만 보고 돌진하는 식의 낡은 국비확보 전략으로는 한계상황을 맞을 수밖에 없다며 ”시대를 앞서가는 창의적 상상력과 도전으로 다양한 국비확보의 스펙트럼을 만들어가야 지방의 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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