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상수관리과가 지난 27일 새벽 전주 광역상수도 송수관이 파손된 것을 긴급 복구해 12개 읍면지역과 팔봉, 삼성동 일부지역의 장기간 단수사태를 막았다.
이날 새벽3시 신흥정수장 야간 근무자는 금마배수지라인이 이상하다 판단하고 곧바로 현장 순찰을 실시했다. 그 결과 금마면 하수처리장 옆 부근 전주권 광역상수도 600mm 송수관이 파손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수지역내 이통장에게 단수 홍보문 발송, 지역방송국에 단수 홍보자막 요청, 이동차량을 이용한 자체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특히 일시적 단수에 따른 비상급수를 위해 수자원공사로부터 생수 700박스(1만4천병)를 지원받아 단수된 읍면동에 전달하고 시 자체 급수차량과 살수차, 소방차 등 12대를 순회 공급했다. 또 생활용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소방차 5대를 동원했다.
이와 관련해 진희섭 상하수도사업단장은 “단시간 단수의 불편을 겪은 시민들이 이해와 협조를 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예상치 못한 대형관 파손에 대한 문제점 분석과 긴급복구를 위한 매뉴얼 등을 점검해 대응책 마련과 함께 시민 불편 최소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