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정우면 샘골농협 본점에서 마당극 뺑파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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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정우면 샘골농협 본점에서 마당극 뺑파전 ‘성황’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8.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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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관한 마당극 「뺑파전」이 정우면 샘골농협 2층 회의실에서 성대하게 공연됐다.
공연에는 초청인사와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작품인 「뺑파전」은 판소리 원전을 토대로 전라도의 해학미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통해 뺑덕어미를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뺑덕어미의 얕은 심성을 통해 심봉사의 처량끼를 부각시킨 해학 마당극으로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본 공연에 앞서 판의 분위기와 신명을 돋우는 길닦음인 풍물놀이(길놀이와 상모판굿)를 시작으로 우리가락 우리 소리마당인 남도민요를 참석 관람객이 함께 부르며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중간놀이 마당인 전통놀이(대형윷놀이,투호,제기차기)를 통해 직접 주민이 참여하는 체험행사도 가졌고, 마지막 맺는 마당으로 진도북춤의 힘찬 역동성과 멋스러운 춤사위가 어우러지는 쌍북놀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오랜만에 우리나라의 풍물놀이 및 고전 해학마당극을 방송매체를 통해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민요를 부르면서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색다르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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