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제1회 원오봉 마을음악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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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제1회 원오봉 마을음악회 ‘성황’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9.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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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 기획 참여, 다양한 분야 재능기부로 감동 더해

마을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마을음악회가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정읍시 태인면 원오봉 마을주민들이 정읍 제1호 마을 박물관인 「원오봉 마을 박물관」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음악회를 가졌다.

지난달 31일 박물관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김생기시장, 김승범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마을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음악회는 주민들이 기획에서부터 공연까지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아이들에서부터 노인회와 청년회, 부녀회에 이르기까지 전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하여 독창과 중창을 선보였다.
여기에 주민들의 지인들이 재능기부에 참여 아주 특별한 공연을 펼쳐 감동을 선사했다.
사회는 모 방송 음악프로 DJ로 인기높은 전세영씨가 맡았고, 전주 알로하 우클렐레 합창단, 아미고스 기타 합주단, 섹소폰 연주자 박봉성씨와 가수 오정숙, 서정우, 최형준씨가 공연에 참여했다.
공연장을 찾은 김생기시장은 “마을 주민들이 농사일로 바쁘고 힘든 가운데서도 늦은 밤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한 끝에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준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마을주민들이 서로 협력하고 섬기며 주민화합과 마을 발전을 일궈가는 마을들이 더 많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형욱 원오봉마을 이장은 “처음으로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어설픈 점도 많았지만 주민 모두가 함께 행사를 마련해가는 과정이 정말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자주 마련해서 원오봉마을을 ‘다시 찾아오는 마을, 꿈이 살아있는 마을’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읍박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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