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전북수출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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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전북수출 '깜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09.0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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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황이 지속되면서 전북의 주 품목인 자동차,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북수출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심남섭)에 따르면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수출 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7월 중 전라북도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8.0% 감소한 7억 7,422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37.2%), 자동차부품(-28.0%) 등 주력 수출 품목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북의 수출 감소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세계적인 공급과잉과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반도체(?27.8%)의 수출이 줄어들며 감소폭을 확대시켰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8.3%의 증가율을 보이며 5개월 연속 최대 수출상대국의 지위를 유지했다. 주 수출품목인 정밀화학원료(93.2%)의 수출이 회복세를 나타낸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화물자동차(1,631만 달러, 73.4%)의 수출 증가와 화학기계(673만 달러)의 신규 수출에 힘입어 알제리가 주요 수출상대국으로 급부상했다.
수입의 경우도 경기 불황의 여파로 자본재(-25.3%) 및 소비재(-14.8%)의 수입이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10.6% 감소한 3억 3,776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사료, 정밀화학원료, 제지원료, 알루미늄 등이 주로 수입된 가운데 내수 수요의 증가에 의한 알루미늄(103.3%)의 수입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년동월대비 16.7%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전북의 최대 수입상대국의 지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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