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농축산물 절도예방을 위하여 적극적인 주민협조 필요
상태바
가을철 농축산물 절도예방을 위하여 적극적인 주민협조 필요
  • 김형근
  • 승인 2013.09.04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격적인 가을걷이가 시작되고 추석을 앞 둔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이 왔다.
그러나 농민들이 한 해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한 농축산물을 각종 절도로 인하여 농심을 울리고 있다.

특히나 농촌은 주로 연세가 많으신 노인 분들이 뜨거운 햇빛아래 한해 농작물을 재배하여 애써 수확한 것을 도난당해 그 안타까움이 더하다.
또한 올해 폭염과 가뭄 그리고 집중폭우로 인하여 농축산물 가격이 증가됨에 따라 절도 범죄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경찰은 농축산물 절도예방을 위하여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찾아가는 112순찰 및 방범진단으로 절도예방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협조가 있다면 농축산물 절도예방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이에 대해 농축산물 절도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몇가지를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집을 비울 때 관할 파출소나 지구대에 신고하여 경찰관이 집중 관리 순찰할 수 있도록 하고 이웃간 서로 집을 돌봐 주어야 한다.
둘째 반드시 농산물 보관장소는 시정장치를 하고 집에서 보관할 경우 가급적 밖에서 볼 때 농작물이 보이지 않은 곳에 보관해야 한다.
셋째 마을에 수상한 차량이나 외지 사람이 방문할 경우 차량번호를 기록하고 관할파출소나 지구대에 바로 신고를 해야 한다.
넷째 절도예방을 위하여 각종트랙터나 콤바인 등 고가의 농기계는 고유번호를 기록하여 보관하고 특히 자신만이 알 수 있도록 농기계에 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범이다.
다섯째 도난경보시스템 및 각종 방범시설을 보강하고 마을 CCTV를 수시로 점검하여 자위방범체제를 강화해야 한다.
끝으로 자식 같은 농축산물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려 안타까운 농민들의 심정을 헤아려 우리경찰도 부단히 예방순찰을 강화해야 한다.

/김형근 정읍경찰서 고부파출소 경사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