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성송면 농수로용 교량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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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성송면 농수로용 교량 위험
  • 주행찬 기자
  • 승인 2013.09.0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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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성송면 월평리에 소재한 교량이 추락사고 및 붕괴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30년이상의 노후화된 농로주변 교량은 승용차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폭이 좁은데다 교량한쪽의 가드레일마저 떨어져 나가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교량은 교각 간격마저 좁아 장마철 등 폭우 때마다 떠내려 온 부유물이 교량에 손상을 입혀 교량기능을 점차 상실하고 있다.
실제 이 교량은 오랜 침식으로 교각 곳곳이 갈라져 있으며, 교량 한쪽 가드레일이 10m정도 떨어져 나간 상태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폭우가 내릴 때면 교량이용을 피하는 등 비교적 원거리를 돌아 이동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교량반대쪽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 이용하지만 폭우시에는 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이용을 꺼린다”면서 “고창군의 시급한 대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또 “지난 장마철 교량부근 사면부분이 유실되어 임시방편으로 준설작업을 벌였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다”며 “앞으로 이어질 태풍 등을 감안하면 걱정이 앞선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공사의 필요성, 시급성이 있으나 올해는 예산문제로 계획이 없다”며 “현장 방문 후 재난안전시스템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고창주행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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