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경찰 형의 스마트한 강의, 공부재미가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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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경찰 형의 스마트한 강의, 공부재미가 쏠쏠~
  • 주행찬 기자
  • 승인 2013.09.0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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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전의경 공부방 봉사활동 반응 최고

고창경찰서(서장 조기준)가 최근 몇 년동안 꾸준하게 운영해 오고 있는 ‘전의경 공부방’ 봉사활동에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이 있어 화제다.
전의경 공부방은 전투경찰의 임무를 띈 대원들이 사회에서 자신이 공부했던 전공분야를 걸맞는 학습과목을 선택하여 관내 중·고교생들에게 지식을 전파하는, 일종의 무상 재능기부이다.

고창경찰서 경비계 소속 윤석현 상경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간을 할애하여 고창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자신의 전공분야인 수학을 직접 가르치며 수험생 못지않은 학구열을 뿜어내고 있다.
경찰서 4층에서 실시되는 수업은 실제 학교수업과 별반 차이없이 매우 진지하고 의욕적으로 이루어진다.
‘가르치고 배우는 사제간의 나이차가 별로 없는 탓에 더욱 부담없이 수업에 임한다’는 김모군은 ‘경찰서 전투경찰 형의 스마트한 족집게 강의로 실제 수학성적이 쑥쑥 올랐다’며 ‘그럴때마다 친구들의 부러움을 산다’고 전했다.
이에 윤석현 상경은 ‘사회에서 해보지 못한 경험을 통해 봉사의 참의미를 깨달을수 있고,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될때마다 나름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고창경찰서는 전투경찰순경의 공부방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주민 눈높이치안을 완성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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