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행 중 사용하다 큰 코 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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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행 중 사용하다 큰 코 다친다.
  • 장원
  • 승인 2013.09.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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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 폰 사용자들은 보행 중에도 음악 감상과 문자전송, 채팅, 검색, 동영상 시청, 게임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 사용에 한계가 없다. 이같이 젊은이들은 스마트폰 액정에 시선을 고정한 채 고개를 숙이고 거리를 활보한다.
스마트폰에 정신이 집중돼 앞을 주시하지 않고 걷다보니 주의력이 분산되고 사고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를 의식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은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나 DMB 시청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나 DMB 시청의 위험성은 많이 지적됐지만 보행 중 스마트 폰 사용이 유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다.
새벽에 귀가하는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걸어가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밤늦은 시간에 한쪽에다 정신을 팔고 있으면 경계심이 사라져 누가 따라 오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범죄에 노출되기 쉽다. 
횡단보도 신호대기 중이나 버스정류장에서 대중교통편을 기다릴 때 틈만 나면 사람들의 시선은 여지없이 스마트폰으로 향한다. 하지만 문제는 걷는 동안에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요즘 스마트폰을 보며 걸어 다니는 보행자들은 어디로 어떻게 날아올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존재다.
 

/장원 부안경찰서 경무계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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