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서장 조기준)는 추석을 1주일 앞둔 지난 10일 오후 주변의 소외계층을 돌보며 이웃사랑 실천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년동안 경찰관의 개인봉급 ‘사랑의 좀도리(봉급 끝전)’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독거노인 3가구, 불우가정 5가구, 소년소녀 가장 1가구를   선정, 13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며 위로하였다.

사랑의 좀도리란 매월 경찰관이 수령하는 봉급액 중 1,000원 이하의 금액을 일컬으며, 이는 전 직원의 동의를 전제로 일괄 징수되어 봉사활동이나 소외계층 위문에 쓰이고 있다. 이날 불우이웃을 찾은 경찰관들은 준비한 생필품 전달하며 집주변 위험요소는 없는지 일일이 살피고, 몸과 마음이 아픈 어르신들의 고충을 헤아리고 정겨운 덕담을 나누면서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몸소 실천했다.
성송면 산수리에 거주하는 정 00(여, 84세) 어르신은 “항상 명절이 되면 더 쓸쓸함을 느꼈는데 가족같이 챙겨주는 경찰관 덕분에 웃음꽃이 피었다,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말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모양지구대(대장 김용선)는 고창행복원과 원광보은의집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입소자들과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고창경찰서는 사회적약자를 위해 꾸준한 봉사?위문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주민과 함께 발맞춰나가는‘눈높이치안’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고창주행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