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 이전…임실군과 협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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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 이전…임실군과 협의해야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3.09.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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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관계자, “협의 없으면 이전불가” 재확인
국방부 관계자가 임실군과 협의 없이는 항공대 이전이 불가하다고 재차 확인했다.
이같은 사실은 임실군 및 군의회와 항공대 임실이전반대투쟁위원회, 임실축제위원회(위원장 양영두) 관계자가 지난 12일 전주지역 항공대 이전과 관련 국방부의 명확한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국방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약속됐다.
국방부 주무부서인 전략자원관리부서장은 “항공대 이전사업은 전주시가 전주북부권 개발을 위한 기부대 양여사업으로 임실군과 협의 없이는 임실군 신평면 탄약창지역으로 이전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항공대 이전 예상지역은 지리적 여건이 섬진강 옥정호 상류 오원천 주변으로, 상시 짙은 안개가 상존, 불의의 항공기사고가 심히 우려되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실군 북부권 주민들은 해당지역이 축산농가가 많은데다 전국적인 치즈의 메카인 낙농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곳으로 소음에 따른 가축 및 주민 피해와 함께 10여개 학교가 산재해 수업에 방해가 될 것을 우려, 항공대 이전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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