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주민자치대학서 (사)한국농경문화원 김인술 강사 열강
“태초에 하나에서부터 음과 양이 나왔는데 모든 만물의 이치인 음양의 조화는 음식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음식의 성질과 성분을 잘 알고 이를 대처하면 우리 몸은 매우 건강해집니다”
지난 12일 향토회관에서 열린 주민자치대학에서 ‘로하스와 잃어버린 생명의 밥상’을 주제로 강의한 (사)한국농경문화원 김인술 이사장이 강조한 대목이다.
그는 서양의 혈액형과 동양의 사상체질 등을 비교하며, 온대지방에 사는 한국인들은 동물성보다는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해야 음양의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태양인, 소음인, 태음인, 소양인 등 사상체질에 맞춰 몸의 상태를 잘 알고나서, 거기에 맞게 대처를 해야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조상의 지혜가 담긴 밥상을 만드는 방법,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 우리 밥상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와 밥상에 대한 다양한 생각 등을 강의로 풀어내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김 강사는 전북 부안 출신으로 원광대학교 한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한국 농경문화원장, 한국 신지식 농업인회 연수원장, 온생명 평생교육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하늘에 길을 묻다’ ‘잃어버린 생명의 밥상’ 외 다수가 있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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