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동력이 될 새로운 실버 비즈니스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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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동력이 될 새로운 실버 비즈니스 모델 제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09.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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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제포럼, 삼성경제연구소 김정근 수석 연구원 초청 세미나 개최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정책실 김정근 수석연구원이 전주를 찾아 신성장 동력이 될 새로운 실버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25일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주최로 열린 전북경제포럼에서 강사로 초청된 김정근 수석연구원은 ‘장수사회로의 전환,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주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총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베이비부머가 2020년 65세이상의 실버층으로 진입할 예정”이라며 “과거 노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전환해 그에 따른 대비와 신성장동력의 계기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이비부머는 현재 노인세대와는 달리 자산과 소득이 높고, 특히 합리적이고 능동적인 소비성향으로 활동적이며 건강하게 장수하고자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흔히 말하는 실버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서서히 진행되는 선진국과 달리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실버산업 활성화에 약간의 걸림돌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고령관련 산업에 지출할 능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실버산업은 기존 노인세대에 비해 높은 경제력을 지닌 베이버부머가 실버층에 진입하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지만, 고가의 제품은 유럽 등 선진국 제품과 저가의 제품은 중국산 제품과 경쟁해야 하는 문제점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베이비부머의 트렌드를 건강, 가족, 여가, 사회참여, 디지털라이프로 정의하면서 향후 실버세대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로 5가지를 꼽았다.
먼저 ▲ 육체적 케어는 물론 심리적 안정까지 지원하는 프로액티브 케어(Proactive Care), ▲ 직접적인 봉양은 아닌 먼거리에서도 부모 봉양이 가능하도록 하는 원거리 孝 비즈니스를 꼽았다.
또한 ▲ 단순한 여행, 여가상품이 아닌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목적이 분명한 여가상품, 미국의 로드 스칼라와 같은 과거 추억의 장소, 힐링 등 목적지향 休 비즈니스를 제안했다. 
아울러 ▲실버세대의 숙련된 기술과 지식을 은퇴 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즉, 욕구를 활용할 수 있는 나눔 지원 비즈니스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베이비부머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IT기술에 감성을 접목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을 맞춤형으로 특화하는 등의  스마트 실버 비즈니스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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